촛불혁명에서 시작한 정치 변화의 열망으로 달려온지 약 1년이 지난시점에서의 지방선거는 그 의미가 깊다.
그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지만,
역시, 촛불혁명의 의도로 볼 수 없는 현재의 국회에서 미래의 가늠자로 활용 될 것이다.
12곳의 재보궐선거구에서 민주당의 예상대로 11곳에서 승리한다면, 정계개편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름 그대로 지방선거 이지만, 재보궐선거의 의미가 큰 이유이기도 하다.
광역단체장의 선거는 여론조사가 많이 이루어져 있다.
몇명 곳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나, 대부분의 곳에서는 결과가 예상된다고 볼 수 있다.
여론조사의 결과에 의해서, 이미 촛불로 시작된 국민의 정권개폄에 대한 의지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역시,
북미 회담의 성곡적인 장면은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부여하였으리라 예상된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관심있게 봐야하는 것은 그래서,
기초단체장과 지역 시,구의원의 승부다.
기초단체장 및 시,구의원의 선거는 여론조사가 많이 이루어 지지 않았고,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도 그러했지만, 한국당이 과반이상을 놓쳐본적이 없는 영역이다.
정권의 변화와 촛불혁명과 관계없이 국민들과 밀접하게 인물의 의해서 선출되는 선거이고,
또한, 풀뿌리 선거를 대변할 수 있는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의 선거라는 것을 가만하면,
민주당이 이 부분에서 얼마나 많이 선출되는 가는 중요한 관전포인트이다.
" PK - TK " |
여론조사에서 이제까지 조사되어진 것처럼,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은 텃밭이었던 PK지역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후보간의 차이는 박빙을 떠나 오차범위를 훨씬 넘어서, 민주당의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역시,
기초단체장과 시, 구원의 개편이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가 중요한 포인트이다.
TK지역에서의 광역단체장 선거의 여론조사는
한국당이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나, 후보간의 차이가 과거에 비교한다면, 당낙을 떠나, 기존 텃밭에서의 흔들림을 예고하고 있다.
선거에서의 득표율은 단순히 당낙을 위한 지표만은 아니다.
그 지역에서 얼마나 득표했는가는 그 후보 더 나아가 그 정당을 대표하는 인물의 지지율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의 득표율은 돌아오는 21대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
그래서, 이기더라도 혹은 지더라도
이 PK/TK 지역에서의 득표율은 향국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보수의 개편 " |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필수적으로 보수의 개편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 주도권이 한국당이냐, 미래당이냐이고,
미래당에서 유승민이냐 안철수이냐이다.
한국당과 미래당이 다시 합친다면, 국회에서 1당이 되어, 국정의 방향을 주도할 수 있지만,
총선을 2년 남기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이 보여준 향방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 보수를 주도하는 인물들이 그들의 인지도로 보수를 결집할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이번선거에서,
서울 시장의 선거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2등 다툼이 그래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만약, 단일화를 해서 당선의 가능성이 있었다면, 단일화에 무게가 실리지 않았을까?
지금은 2등을 탈환함으로써, 두 당 사이의 우위가 점쳐질 것이다.
" 북미회담 그리고 평화모드 " |
지방선거의 하루 전날의 북미회담과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국민들에게 많은 이슈를 던졌다.
이제까지 선거에서 사용되던 소스는 무너져 버렸고,
아직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지역색도 많이 퇴색되었다.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시점에 서 있다.
앞으로 북미간의 관계 더 나아가 남북미간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되고,
남북의 경제협력이 이루어 지고 북한이 얼마나 진지하게 약속을 이행하느냐에 따라,
지금 까지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 질 것이다.
오늘의 지방선거는 그 방향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시기적이고 운명적이다.
오늘 지방선거가 그렇게 관심이 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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