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초반에 가상화폐에 잠시나마 손을 댓다가 지금은 손을 완전히 땐 상태이면서,
투자?? 투기?? 뭐가 되었던, 제3자의 입장에서 가상화폐(비트코인)시장을 바라보면서,
지금 저 많은 가상화폐들이 화폐로 변환되지는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몇자 적어볼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가상화폐나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화폐...
물물교환을 하다가 상업의 발전과 맞물려 화폐라는 매개체가 생겨났습니다.
이동이 수월하고, 상하지 않으면서, 제화나 서비스의 기준이 되어왔고,
화폐가 없는 세상은 생각하기 힘들어 졌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온라인상의 화폐가 지금의 화폐를 대체할 것이라는 그럴듯한 이야기와
당장에 투자를 통해서 쏠쏠한 투자 수익을 맛보면서 그런 말들에 동의했습니다.
한 삼사개월 정도 손을 대다가 접고, 약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경제면 기사에서 잠시잠시 비트코인 이야기가 나오면 거래소에서 구경하던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런 의문의 갑자기 들더군요.
가상화폐가 지금의 화폐를 대체할 수 있을까?
먼저, 가장 의문이 드는 부분은,
기술이 있는 누구나가 가상화폐를 개발하고, 시장에 올려서(ICO) 거래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공식적이지도 않고, 그들의 도덕성을 묻지도 않고, 얼마나 보유하였지는도 모릅니다.
그냥, 시세에 따라서, 사고 팝니다.
그럼, 훗날 언젠가 이들이 화폐로써 역확을 한다면, 이 모든 코인은 모두 화폐가 되는 것입니까?
이렇게 광범위한 코인이 모두 화폐가 되면, 이로인한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감당이 됩니까?
비트코인이 출현항 당시,
한정된 매장량과 특정한 인물이 컨트롤 할 수 없는 매개체라는 계념은 가상화폐가 금과 같고,
금본위로 화폐가 성장하다가, 금본위가 파괴되고 특정 그룹에 의해서 현금의 흐름이 컨트롤 되는 부정적인 면을
채울 수 있는 매개체로 생각되었는데,
지금의 가상화폐의 종류나 분량이나 찍어내는(?) 속도는 각국의 특정개층이 만들어 내는 수준을 벗어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블록체인의 기술이 발달하여, 우리가 지갑속에 혹은 은행에 넣어놓은 현금을 대체할 수 있고,
해킹으로 부터 안전한 화폐를 만들 수 있다면, 국가가 되었던, 은행연합이 되었던, 통일된 국제기구가 되었던,
모두의 합의에 의해서 만들어진 어떤 형태로 태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죠.
그럼, 지금까지 만들어지고, 거래되고 있는 가상화폐들의 가치는 누가 백업을 해줄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화폐의 근본은 가치이고, 그 가치는 금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금의 매장량의 한계로부터, 현재의 화폐는 금본위를 벗어났지만,
각 나라의 중앙은행의 공신력으로 그 화폐의 지급력을 보증해주는 형태로 거래의 매개가 되는 것이죠.
(지금도 달러가 중심이고, 후진국의 화폐는 국제에서 환전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 화폐의 공신력을 그 화폐를 찍어내는 국가의 신용도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 만들어진 가상화폐의 지급력을 누가 보장해 줄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화폐는 재산의 상징이고,
따라서, 재산의 증식이고, 보존입니다.
약속에 의해서 만들어진 매개체이며,
그래서,
본인의 노동의 대가이던, 지식의 대가이던,
누군가가 만들어온 재산의 척도입니다.
나의 재산의 척도가 누군가 컴퓨터로 만들어내고, 자신도 무한히 가질 수 있는 매개체라면,
또한, 그들의 공신력을 파악할 수 없으며, 그 약속을 알 수없다면,
그 노력의 대가를 그 가상화폐롤 축척하려 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죠.
블록체인의 기술이 발달해서, 앞서이야기 한 것 처럼,
개별 국가이던, 은행의 연합이던, 혹은 국제기구가 공신하여,
하나의 혹은 수십개의 가상화폐가 거래의 효율성 혹은 안정성을 무기로 지금의 화폐를 대체할 수 있으면,
지금 거래되는 가상화폐에 대해서,
누가 어떻게 가치를 보존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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