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에 우리나라와 독일이 그리고 멕시코와 스웨덴이 맞붙게 됩니다.

우리가 16강에 나갈 확율은 "0"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독일에 이기고 멕시코게 스웨덴에 이기면

세팀, 독일과 스웨덴 그리고 우리나라는 모두 1승 2패가 됩니다.우리는 골득실이 -2기 때문에 

독일을 최소한 2점차이로 이기면서, 스웨덴이 멕시코에 말도 안돼게 져야 합니다.


뭐 확율은 있으니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렇게 경기가 풀어지면,

2002년에 못지 않은 월드컵 열풍이 일어나겠지만, ㅎㅎ

과연요..


tv에서 독일을 이기니 뭐하니 하면서, 마지막으로 너무 팔아 먹는 느낌에

월드컵도 장사라는 것을 잠시 잊었었구나 하고 있습니다.


승패가 게임에 모든 것은 아니지만, ㅎㅎ

독일에 이기고 16강에 가자구요??

이 확율로요??

우리도 대차게 이기고 다른 경기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야만 가능한,

그야 말로 불가능 합니다. ㅎ

이번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흥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촛불로 진행된 지방선거와 남북미회담을 통해 관심사가 많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현재 우리나라의 전력이 약하다는데 있지 않을까??

나역시도, 이번 월드컵에 그렇게 들떠 있지도 않았고,

새벽에도 꼭꼭 챙겨봤던 월드컵인데,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어제 저녁 잠이 오지 않아서 봤던 멕시코와 독일의 경기는 너무 흥미진진했고,

멕시코의 속도를 겸비한 화려한 경기에 눈을 빼앗기고 말았다.


어느새, 멕시코를 응원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앗차차, 멕시코가 이기면 안되는데...



멕시코의 돌풍은 우리가 속한 F조에서도 이슈지만,

월드컵을 통틀어서도 이슈가 되어 있는 것 같았고,

마치 2002년의 우리나라 대표팀이 일으킨 돌풍과도 같았다.

(뛰는 모습 역시 그때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자 멕시코 칭찬은 접어 두고 우리는 어떻게 되는가??


독일이 비록 멕시코에 1:0으로 패하기는 했지만,

그들의 개인기나 팀의 전력이 약해서는 절대 아니었다.

정밀한 경기 운영으로 경기가 끝나기 마지막 까지 골찬스를 만든 저력으로 보나 역시 강팀이다.


독일은 목슴걸고 남아 있는 우리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이기려고 할 것이다.

그럼, 우리의 전략은 무엇인가,

이번 팀에서는 최소한의 1승은 마지막 바람이다.

스웨덴에게 지거나 비긴다면, 우리가 독일이나 멕시코에서 승점을 쟁취할 수 있는가?


스웨덴과의 경기 결과는 우리나라의 축구팬들의 월드컵의 현장으로 끌어들이니냐 마느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월드컵 16강에 가는 결승경기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언제나, 조별순위에서, 최소한 우리와 비슷하거나 해볼만한 나라가 있었던것 같은데,

독일은 쉽다고 말하는 F조는 우리에게는 죽음의 조다.


스웨덴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축구 팬들을 끌어들이고, 그 다음의 경기가 멕시코 이던 독일이던 해볼만하다.


첫경기이지만, 마지막 경기같은 스웨덴 전.

오늘 밤의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이유다.



역사적으로 이렇게 큰 일들이 하루하루 상간으로 이루어 진 날이 역사적으로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통일은 우리에게는 없는 단어인줄 알았는데, 정치적 상황이 바뀌니 정치도 이렇게 바뀌네요.

어찌, 문제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같은 시기에 리더가 되었는지,

역사는 역시 오묘한데가 있습니다.



2018년 4월27일, 역사적인 만남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명박근혜로 이어지는 두 대통령 시대에 북한과 전쟁 국면을 만들면서,

국민들이 전쟁의 두려움속에서 살고 있던 시기에는 생각도 못하던 일입니다. 정말로... 다행이에요...



언론플레이와 경제적이라는 이유로 이명박근혜 정권의 연속이 이어지기는 했으나,

노무현 대통령의 시기가 없었으면, 오늘이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국민적 의식을 올려준 박근혜씨(탄핵되었으니 전 대통령도 아니지 않나요?)에게도 감사드려야 할 일이지요.


TK로 대변되는 자유한국당의 텃밭에서 민주당이 당선될 확율이 이번 선거에서는 낮다고 하더라도

여론조사의 편차가 한자리로 들어가고,

그 선거의 시기가 역사적인 종전선언이 예상되는 남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 진 다음날 진행되는 것도 

선거가 기대가 되는 한가지 이지요.


사실 놀란것은, 

북한이 북핵을 포기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 사실은

오랬동안 핵의 위협으로 부터 두려움을 떨어온 우리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을 취소했을때, 김정은 위원장의 태도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의 태도도 아니었고,

미국과 극단까지 다달았던 북한이 미국의 일방적인 그것도 핵실험장을 폐기한 이후의 배신(?)에 

신사적으로 응답한 것은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준 것 같습니다.


PK에서 노무현대통령이 시장출마하여 낙선하고,

지역색을 없애기 위해서 노력하던 시기를 생각하면,

TK를 바라볼 수 있게된 지금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남북미 회담을 위해서,

북한에서도 최선의 다하겠지만, 우리도 한민족으로써 회담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김어준씨가 말한 것 처럼,

남북미 회담에서 종전선언과 평화선언이 이루어 지고, 남북미 세 정상이 손을 잡고 카메라 앞에서 웃는 모습을 

TV에 방영하면서, 그걸 보면서 우리의 역사적인 선거에서 해방이후에 60녀년간 하지 못한 적폐를 부수기 기원해 봅니다.


TK에서도 멋진그림으로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사실 이번 대표팀 잘 모르겠습니다.

20대 초반에 2002월드컵을 보면서, 최고의 월드컵을 경험했던 세대로, 팬으로써 그러면 안되지만, 

재미를 잘 못느끼게되지요. 


그런데, 새시대가 열리는 이 시점에

우리 경제도 많이 안 좋지만, 월드컵도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 됩니다. 


월드컵 특수로 경제에도 활력을 좀 불어 넣고, 한반도의 평화모드로 전 세계의 이목이 주목되면서, 

정치적으로 부폐를 청산하고, 

제2의 기적을 이루어 내는 계기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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